채권 알아보기 1 - 국공채란 무엇일까요?(국채, 지방채, 특수채, 금융채)

2022년 11월 29일 by 아이소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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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

 

채권은 정부, 공공기관, 기업 등이 일반 투자자로부터 비교적 긴 기간의 자금을 조달받기 위해 발행하는 차용 증서입니다.

누가 발행하느냐에 따라 국채, 지방채, 특수채, 금융채, 회사채로 나눌 수 있습니다. 

 

채권을 보유하고 있는 동안 정해진 이자를 받을 수 있고, 만기 시에는 원금을 상환받게 됩니다. 채권 가격이 오르면 매도해 차익을 남길 수도 있습니다.

 

국채

 

국채는 국가가 발행하는 채권입니다. 국고채, 국민주택채권, 외평채(외국환평형기금채권) 등이 있습니다.

 

국고채는 3년, 5년, 10년, 20년, 30년, 50년 등 고정금리부 채권과 10년 만기 물가연동채권이 있습니다.

 

대한민국이 부도나지 않는 이상 원리금이 보장됩니다. 예금자보호처럼 원리금보호가 되는데, 국채는 한도가 없습니다. 다시 말해 원리금 전체가 보장됩니다. 안전한 만큼 금리는 다른 투자 상품에 비해 낮은 편입니다.

 

국채를 만기까지 보유한다면 신경 쓸 필요 없이 이자를 받으면 되지만, 중간에 매도해야하는 경우 이야기가 달라집니다.

보통 금리가 오르면 채권 가격은 떨어집니다. 급전을 마련해야 하는 상황이라 채권을 매도해야 한다면 손실을 볼 수도 있습니다. 

시중금리와 채권 가격이 반대로 움직이는 경향이 있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합니다.

또한, 채권의 만기 기간이 길수록 가격 변동 폭이 크다는 점도 알고 있어야 합니다.

 

물가연동국채는 소비자물가 상승률에 따라 값이 변하는 국채입니다. 물가가 하락하는 경우 최초 발행 시의 액면은 보장해주는 채권입니다. 다만 2015년부터 발행한 물가연동국채에는 비과세 혜택이 사라져 인기가 시들해졌습니다.

 

과세

 

채권을 보유하면서 받는 이자에는 15.4%의 이자소득세가 있지만, 가격 상승에 따른 매매 차익은 비과세입니다. 기간이 긴 국채에 투자할 때는 시중금리의 장기적 하락을 예상할 때 투자하는 것이 좋습니다.

 

금융소득 종합과세 대상자라면 고려해야할 점이 더 있습니다.

2017년까지는 만기 10년 이상 채권을 3년 이상 보유하고 수령한 이자에 대해서는 분리과세를 신청해 33%의 세율로 원천징수하여 납세를 마쳤습니다. 2018년부터는 이 혜택이 폐지되었습니다. 

디만 2012년까지 발행한 장기 채권은 보유 기간 상관없이, 2017년까지 발행한 채권은 3년 이상 보유한 경우에는 분리과세 신청이 가능합니다.

 

채권은 매매수익률이 표면금리보다 높으면 절세 혜택을 볼 수 있습니다.

매매수익률이 연 2.5%이고 표면금리가 연 2%인 채권을 매수하면 2%에 대해서만 이자소득세를 부과합니다.

 

기타 채권

 

지방채는 지방자치단체가 발행하는 채권으로, 국채보다 수익률이 높습니다. 지역개발채권, 지하철공채가 있습니다.

 

특수채는 공공기관이 발행하는 채권으로 주로 공사가 발행합니다.

 

금융채는 국책 은행이 발행하는 채권입니다. KDB 산업은행이 발행하는 산업금융채권, IBK 기업은행이 발행하는 중소기업은행채권, 한국은행이 통화량 조절을 위해 발행하는 통화안정채권(통안채)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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