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채권 알아보기 2 - 회사채는 무엇일까요? 목차
회사채
회사채는 기업이 자금을 조달하려고 발행하는 채권입니다. 보통 만기 3년에 이자는 3개월마다 지급하는 형태입니다.
채권은 표면금리, 매매수익률, 연평균 수익률 등 수익률 표기 방식이 달라 혼란스러울 때가 있습니다. 증권회사에서는 이러한 혼동을 해결하기 위해 예금환산수익률로 설명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예금환산수익률은 채권의 세후 연평균수익률을 이자소득세율 15.4%를 적용해 세전으로 환산하고 표시합니다.
이렇게 복잡하게 하는 이유가 있습니다. 매매수익률이 같은 채권이라도 이자수익인지 자본차익인지에 따라 세후수익률이 달라지기 때문입니다.
회사채는 원리금을 보호해주는 국채와는 달리 회사가 부실해지면 원리금을 상환받는 데 문제가 생깁니다. 따라서 회사채에 투자할 때는 반드시 기업의 신용도를 확인해야 합니다. CP(기업어음)의 신용등급과 채권의 신용등급은 다릅니다. CP에 비해 채권 등급이 더 세세하게 나누어져 있습니다.
AAA | 원리금 지급확실성이 최고수준이며, 현단계에서 합리적으로 예측가능한 장래의 어떠한 환경변화에도 영향을 받지않을 만큼 안정적임. |
AA | 원리금 지급확실성이 매우 높지만 AAA등급에 비해 다소 열등한 요소가 있음. |
A | 원리금 지급확실성이 높지만 장래 급격한 환경변화에 따라 다소 영향을 받을 가능성이 있음. |
BBB | 원리금 지급확실성은 인정되지만 장래 환경변화로 전반적인 채무상환능력이 저하될 가능성이 있음. |
BB | 원리금 지급 확실성에 당면 문제는 없지만 장래의 안정성면에서는 투기적 요소가 내포되어 있음. |
B | 원리금 지급 확실성이 부족하여 투기적이며, 장래의 안정성에 대해서는 현단계에서 단언할 수 없음. |
CCC | 채무불이행이 발생할 가능성을 내포하고 있어 매우 투기적임. |
CC | 채무불이행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 상위등급에 비해 불안요소가 더욱 많음. |
C | 채무불이행이 발생할 가능성이 극히 높고 현단계에서는 장래 회복될 가능성이 없을 것으로 판단됨. |
D | 원금 또는 이자가 지급불능 상태에 있음 |
DART에 공시되는 정보를 확인할 수 있지만 현실적으로 개인 투자자가 일일이 기업의 공시를 확인하기는 어려운 일입니다. 신용평가회사에서 발행하는 신용등급 평가서를 확인하는 방법이 있지만 이벤트에 비해 반응이 느릴 때가 있습니다. 따라서뉴스를 통해 산업 동향을 파악하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회사채가 만기에 이르면 매수 시 수익률 그대로 받을 수 있고, 중간에 매도할 수도 있습니다. 채권을 매매해서 얻는 차익은 세금이 없다는 점도 알고 있어야 합니다.
NPL(Non performing Loan)이라 부르는 부실채권이 있습니다. 회사채를 발행한 회사의 상황이 나빠져 워크아웃(기업회생)이나 법정관리에 들어가면, 투자자들은 부도를 우려해 낮은 가격에라도 채권을 매도하게 됩니다. 이를 매수해 회사가 다시 살아났을 때 높은 수익을 얻을 수도 있습니다. 흔히 말하는, 공포에 사는 전략입니다.
채권 펀드와 ETF
시간이 없어 정보를 일일이 확인하기 어렵다면 펀드와 ETF를 활용할 수 있습니다.
펀드에 투자하면 매니저가 다양한 채권에 알아서 분산 투자를 해주기 때문에 투자자 입장에서 편합니다.
펀드로 채권에 투자하더라도 채권 부실에 따른 손실, 금리 변동에 따른 수익 변화는 마찬가지입니다.
하지만 채권에 직접 투자하면 비과세인데 비해 펀드로 투자하면 배당소득세 15.4%를 원천징수하고, 금융소득 종합과세 지표에도 합산합니다.
채권은 주식시장에 ETF 형태로도 많이 상장되어 있습니다. 주식처럼 매매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고, 시중금리와 반대로 움직이는 인버스 ETF도 있어서 유동적인 투자가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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